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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화영화 스턱(Stuck), 뺑소니 후 차고에 피해자를 방치한 여자 이야기
    카테고리 없음 2015. 3. 9. 11:19

     2007년 캐나다에서 제작한 영화 스턱(Stuck)입니다.

     

    주인공 브랜디.

    요양병원 간호사에요.

    성실하게 일하는 게 상사의 눈에

    들어 승진을 눈 앞에 두고 있어요.

     

    낮엔 열심히 일하고 밤에는 진탕 놀며

    술+약에 취해서 운전을 하던 브랜디.

     

     전화기에 정신을 팔다가 사람을 칩니다.

     

     근데 창문에 끼인 남자를 병원에 데려가

     도움을 청하는가 싶더니 다시 내뺍니다.


    그리곤 다친 남자를 그대로 매단채 집 안 차고로 숨습니다.


    브랜디는 도와달라는 남자에게

    도움을 청하고 오겠다고 거짓말로 안심시키고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구요.

     

     그렇게 밤이 지나고

    아침에 다시 남자를 찾아갔을 때

    여전히 살아있는 것을 본 브랜디는

    그냥 죽도록 방치하는 길을 택합니다.

     

    (이런 일을 저지르고 본인은 버젓이 출근.)

     

    피해자가 다친 장면이 충격적일 수 있어 모자이크 처리합니다.

    택시 운전사, 옆집의 이민자 가족, 강아지 주인 등

    남자를 도와줄 뻔 한 순간들이 몇 번 있었지만

    모두 도움이 되지 못했고

    아무도 구하러오지 않는다라는 것을 알아챈

    남자는 스스로 탈출을 결심합니다.
     

    결말을 보고 싶은 분들은 왼쪽 '결말보기'를 눌러주세요

    더보기

    하지만 브랜디의 부탁을 받은 남자친구가

    남자를 죽이려 들고 격투끝에

    남자친구가 사망하게 되고

    남자는 도망을 칩니다.

     

    이를 안 브랜디는 남자친구의 죽음보다

    남자가 탈출했을 때 죄가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

    도망치는 남자의 머리를 내려쳐

    기절 시킨 뒤 차고로 다시 끌고 옵니다.

     

    최후까지 몰린 브랜디는 불을 질러

    모든 사건을 은폐하는 동시에 남자를 가해자,

    자신을 피해자로 뒤바꿀 시나리오를 구상하며

    차고에 기름을 뿌립니다.

     

    죽음의 위기 앞에서 남자는 젖먹던 힘을 다해

    브랜디에게 차를 돌진시키고

    차 사이에 끼인 브랜디는 살려달라고 애원합니다.

     

    마음이 약해진 남자는 브랜디를 살려주려 합니다.
    (아저씨 지금 이럴 때가 아니에요!!!!!)

     

    남자가 망설이는 틈을 타 브랜디는 숨겨둔 총으로

    남자를 쏘려했지만 탄환이 빗맞는 바람에 차고와 몸에 불이 붙었고

     

    남자는 지옥과도 같은 차고에서 탈출하게 됩니다.

    <실제 사건>

     

    왼쪽이 실제 사건의 피해자, 오른쪽이 가해자 Chante Jawan Mallard입니다.


    2001년 텍사스에서 운전을 하던 Chante 는 노숙자 Gregory를 차로 칩니다.


    자신의 과실(사건 당시 음주와 약을 복용하였음.)이 드러나는 게 겁이났던

    Chante는 Gregory를 자동차 앞유리에 매단채 본인의 차고로 데리고가

    이틀 동안 방치한 채 생사를 지켜보며 마침내 Gregory가

    숨을 거두자 지인에게 도움을 청해(2명의 공범이 있었음.)

    주변 공원에 시신을 처리합니다.


    미제로 남을 뻔 했던 이 사건은 범행이 있고 4개월 후 Chante 본인이

    무용담처럼 파티에서 떠벌리는 바람에 덜미를 잡히게 되었는데요,

    당시 Chante가 저지른 끔찍한 사건을 들은 누군가 익명으로 전화를

    하였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그녀의 집에서 깨진

    앞유리창과 불에 탄 자동차 시트를 수거하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Chante는 2003년 징역 50년형을 구형받아

    텍사스주의 교도소에 수감되었고 

    공범들은 각각 9년형과 10년형에 처해졌습니다.

     

    죄질이 이렇게 나쁜데 50년형이라...
    미국치고는 약한 형량이 아닌가 싶어요....
    5000년을 해도 모자랄거 같은데..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

    ▶ 8년 동안 괴한에게 납치되었던 소녀 '3096일(3096 Days)'

    http://lovelymaddy.tistory.com/42

    ▶ 120도의 사우나 안에 갇힌 사람들 '화씨247도(247°F)'

    http://lovelymaddy.tistory.com/181

    ▶ 

    그녀는 괴물이었을까 사람이었을까, 

    몬스터(Monster,2003)

    http://lovelymaddy.tistory.com/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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