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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굴/굴키우는남자/제철맞은 굴/바다의 우유카테고리 없음 2014. 12. 26. 22:24
찬바람 부니까 생각나는 굴!
엄마가 시장가셨다가
생각보다 너무 비싸고 작은 굴 때문에
살까말까하고 계셨다는데
옆에 계시던 어떤 아주머니께서
통영에서 직접 시켜먹는게 더 싸다는
정보를 주셔서 우리도 통영에서 주문을 했어요!
(엄마들은 시장가서 모르는 사람들이랑진짜 얘기 잘 함ㅋㅋㅋ신기해)
날마다 굴 시세가 달라서
하루 아침에 몇천원씩 차이가 난다는데
제가 시켰을 때는 2kg에 3만원에 샀어요
입금 다음 날 바로 도착!진짜 빠르네요!
초고추장도 있네요.
다른데는 비닐봉지에 통으로 담아서 오던데
여긴 1kg씩 2개로 밀봉 포장되어 왔어요.
진짜 깔끔해요.
씨알을 대/중/소로 구별해서 파는데
생으로 먹고 숙회로도 먹을거라 '대'로 시켰어요.
필요나 기호에 따라서 더 작은 알도 살 수 있고'대+소' '대+중' '중+소' 이런 식으로도 시킬 수 있어요.
(주문하고 게시판에 글 남기면 됩니다.)
와~근데 시장에서 사온 거랑 다르긴 다르더라구요.
시장 껀 막눈인 제가 봐도 살이 좀 녹았고신선하지도 않고 알도 작고 씻을 때 불순물도 많이 나와서
닦아내는데 고생 좀 했는데
통영에서 온 건
선도도 좋고 한번만 씻어도 껍데기가 나오지 않았어요.
진짜 깨끗!
덕분에 가족끼리 멀리 가지않고도 좋은 음식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