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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제는 꼭 먹어야할까?카테고리 없음 2015. 5. 12. 20:59
<이어지는 이야기>
-왜 구충제는 봄,가을에 먹으라고 할까?
http://lovelymaddy.tistory.com/122
구충제[ anthelmintics, 驅蟲劑 ]
장관(腸管: 동물의 소화나 흡수를 맡은 관)에 기생하는 기생충을 구제하는 약제.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구충제 (두산백과)
약국에 가면 '봄, 가을엔 온가족이 구충제를 챙겨드세요.'라는
문구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구충제 꼭 챙겨먹어야할까요?
옛날엔 지금처럼 비료를 대신할 만한 것들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손 쉽게 구할 수 있는 짐승의
배설물이나 인분을 비료로 대신 썼지요.
그 결과 사람들이 먹는 음식도 기생충에 자유로울 수 없었고,
밭일을 한 농부들에게도 피부로 감염되는
십이지장충이 문제가 되었기 때문에 구충제가 필요했던 겁니다.
하지만 과거와 달리 비위생적인 농경방법을 사용하지 않는 지금,
왜 기생충약을 먹어야 하는 것일까요?
바로 유기농법을 지향하는 지금의 식습관 때문입니다.
유기농 작물은 화학적 비료없이 친환경적으로 재배되기
때문에 벌레는 물론이고 각종 미생물과 박테리아가
서식하기 아주 좋은 환경입니다.
'유기농' 하면 건강하다는 이미지 때문에
흐르는 물에 씻지 않고 먹는다거나 대충 씻어서 드시는 분들 계실겁니다.
물론 유기농은 우리 몸에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벌레들이 알을 낳고 번식하기에도 굉장히 좋은 조건이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먹는다면
우리 입에 벌레의 알이나 배설물이 들어갈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러니 지금처럼 저농약 유기농 용법을 사용하는 채소, 과일을
자주 먹는 가정에서는 깨끗한 물에 잘 씻는 것은 물론이고
1년에 1~2회 정도 구충제를 복용해 주시는 것을 권장하는 것입니다.^^
<이어지는 이야기>
-왜 구충제는 봄,가을에 먹으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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