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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나들이] 강화풍물시장, 강화 밴댕이무침, 강화 외포항수산시장카테고리 없음 2015. 5. 22. 23:12
오랜만에 간 강화도.
일년도 넘은 것 같은데...
하여튼 날씨도 좋고 바람도 시원해서
가는 내내 너무 상쾌했어요.
강화 인삼센터랑 바로 옆에 붙어있는 풍물시장.
마침 간 날이 5일장이어서 평소 주말보다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더라구요.
입구 쪽에는 장이 서서 볼 게 많았는데
배고파서 식당으로 바로 가버렸어요.ㅋ
2시가 다 되서 도착한터라 점심 때가 훌쩍지났더니...
강화풍물시장 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 밴댕이를 비롯한각종 음식점들이 모여있어요.(떡도 팔고 화덕피자도 팔고...)↑↑↑↑↑↑↑↑↑↑↑↑↑↑↑↑↑↑↑↑
(사진을 누르면 해당 포스트로 이동합니다~)
강화도 처음갔을 때 부터 먹었던 밴댕이무침
가게인데 몇년을 다녀도 맛이 한결같아요.
보기드물게 놋그릇을 사용하고 깔끔하니 맛나요.
제가 마음속으로 손꼽는 맛집♡
맛있게 배부르게 먹고 바다도 볼겸
수산물 구경도 할겸 외포항으로 달렸어요.
내리자마자 느껴지는 짠내.
때마침 여객선이 떠나네요.
바다를 물끄러미 쳐다보는데 지척에보이는 섬이 왜 이렇게 귀여운지..ㅋ금방 밥 먹고 온거라 패쓰했지만오징어, 쥐포 굽는 냄새가진짜 향수보다 좋았어요ㅠㅠㅠㅋㅋㅋㅋ음~스멜~♬저기 젓갈수산시장이 보여요.
외포항에서 유명한게 이 젓갈시장인데
특히 새우젓이 유명해요.
박대라고 하는 생선인데입구에 그냥 매달아져 있더라구요.누가 말리고 있나봐요.근데 얘는 보면볼수록 희한하게 생겼어요.ㅋㅋ
소라, 조개, 꽃게, 각종 생선을 팔고 있는데
꽃게가 kg에 3만원이었고
바닷가재가 kg에 1만원
주꾸미는 kg에 2-3만원이었어요.
유명한 새우젓.
안 파는 집이 없는듯ㅋㅋㅋ
바닷가재 2kg,
황석어(해동된건지 생물인지 모르겠음) 1만원,
삼치(생물) 2마리 6천원에 구입했네요.
4월에 외포항에서 산 바닷가재는
살이 탱탱하고 맛있었는데
이번에 산 바닷가재는 진짜 물이 안 좋았어요.
집에 와서 쪄 먹는데 살이 흐물흐물하고 비린내가 너무나서...
먹고나서 몇번을 닦고 헹궈도 손이랑 입에서
비린내가 나서 혼났네요.
삼치는 다행히 싱싱했는데
1만원어치 산 황석어에는 황석어는 몇마리없고
어린조기 몇마리랑 잡고기가 대량 섞여있어서
참 씁쓸했어요.ㅠ
바닷가재랑 황석어가 미스였던
것만 빼면 진짜 즐거웠던 하루!